Study/부동산

[스크랩] PDIR (Price to Discretionary Income Ratio) 개념

녹차왕 2021. 1. 19. 12:53
728x90

blog.naver.com/a-cute-bear/222211069340

 

몇년간 돈을 모아야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을까 (PDIR의 개념과 활용)

얼마 정도 오랜 기간 동안 돈을 모아야 내 집 한 칸 마련할 수 있을까? 월급을 받아 십몇 년을 한 푼도 쓰...

blog.naver.com

그런데 현실은 정반대이다. 고소득자의 자가보유율이 저소득자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. 통계청에 따르면 2019년 기준으로 자기 집에서 사는 비율이 고소득자(소득 5분위)의 경우 76.1%이지만, 저소득자(소득 1~2분위)의 경우는 46.4%에 그치고 있다.

그러면 KB국민은행의 PIR 분석은 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일까? 저소득자가 눈이 너무 높아서 본인의 소득에 비해 너무 비싼 집을 사려고 하기 때문일까? 아니다. 저소득자에게 물어보면 먹고 살 돈도 없는데, 무슨 돈으로 집을 살 수 있냐는 대답이 바로 돌아올 것이다. 이것이 현실이다.

예를 들어 보자. 한 달에 250만 원 정도 버는 저소득 가구 A는 한 달에 200만원 정도를 생활비로 지출한다. 반면에 한 달에 750만원 정도 버는 고소득 가구 B는 한 달에 400만원 정도를 생활비로 지출한다. PIR에서 사용하는 단순 가구 소득의 경우, 고소득 가구 B의 소득은 저소득 가구 A에 비해 3배에 불과하다. 하지만 A가구의 경우 한 달에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는 돈은 50만원(=250만원-200만원)에 불과하다. 1년치가 600만원에 불과하다. 이 돈으로 저축을 하든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.

반면에 B가구의 경우는 350(=750만원-400만원)만원이나 된다. 1년이면 4200만원이나 된다. A가구와 B가구의 차이는 7배나 되는 것이다. 다시 말해 소득은 3배 밖에 차이가 나지 않더라도 저축이나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은 7배나 차이 나는 것이다. 이렇게 소득에서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여유 자금을 자유재량소득 또는 재량소득이라고 하며, 영어로는 Discretionary Income이라고 한다.

[출처] 몇년간 돈을 모아야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을까 (PDIR의 개념과 활용)|작성자 아기곰

 

 

728x90